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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회 2019 화랑미술제 / THE 37th KOREA GALLERIES ART FAIR 2019

보도기사

[미술이슈]코로나19로 취소된 올해 아트바젤홍콩, 참가예정 갤러리 온라인으로 전시 및 판매 결정

Author
koreagalleries
Date
2020-03-19 18:45
Views
156

center이미지 확대보기2019 아트바젤 홍콩/ 사진=이한길 기자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전격 취소되어 파장이 예상된 아시아 최대 아트마켓 2020 아트바젤홍콩이 3월에 온라인 전시공간(Online Viewing Room)을 열어 참가 예정 갤러리들에게 출품 예정 작품들을 전시, 판매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20일 아트바젤홍콩 측이 밝혔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아트바젤홍콩 온라인 전시공간(Online Viewing Room) 보도자료 / 출처=아드바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및 공포로 2020 아트바젤홍콩이 지난 7일 취소를 발표 했을 때 많은 갤러리들과 작가, 갤러리스트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유는 많은 준비과정으로 이미 많은 투자를 한 탓이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2020 아트바젤홍콩 전면 취소 / 사진=아트바젤 홈페이지 캡쳐

아트바젤홍콩 측은 참가 갤러리들에게 75%의 환불을 제안했지만 많은 참가 예정 갤러리들은 취소로 인해 추최 측에 앞으로 갤러리 사업이 크게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 한 바 있다.

실제로 2020 아트바젤홍콩에 참가하려한 국내 갤러리인 학고재도 아트바젤홍콩에 출품하려 한 작품들을 학고재 올해 전시 라인업에 없던 일정을 새로 만들어 아트바젤홍콩 특별전 '뷰잉룸(Viewing Room)을 4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 연다고 아시아아츠에 알린 바 있다.

아트바젤홍콩 취소로 아트바젤홍콩에참가 예정이었던 국내 갤러리들이 금전적으로나 참여 작가, 관계자 피해, 스케줄 피해 등 손해는 클 것으로 본지는 예상했었다.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 아트바젤은 그동안 세계 미술시장 트랜드에 따라 준비해온 온라인 전시공간·판매 플랫폼을 이번 아트바젤홍콩 취소로 미리 이용하기로 한 것으로 예상된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3월 아트바젤홍콩 특별전 '뷰잉룸(Viewing Room) 오픈 / 사진= 아트바젤 홈페이지 캡쳐

20일 아트 바젤 측은 3월 아트바젤홍콩에 전시할 예정인 갤러리들의 출품작을 갤러리 당 10 작품씩 '온라인 전시공간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전시할 수 있으며 작품 소개 및 판매는 3 월 20 일부터 25 일까지 라이브로 생중계되여 전시되며 3월 18일에서 3월 20일 오전까지 VIP 프리뷰 전시를 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 관람을 위해 관람객들과 갤러리들은 아트바젤 웹 사이트와 아트바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전시플랫폼에 각각 액서스 할 수 있으며 판매 갤러리와 관람객이 온라인 전시공간(Online Viewing Room) 플랫폼을 통해 소통 할 수 있다.

아트바젤홍콩에 참여 예정 갤러리들은 '온라인 전시공간 플랫폼'에 추가 비용 없이 어드민 코드를 제공받아 온라인 전시 및 판매를 직접 할 수 있으며 갤러리 당 전시할 작품은 10 작품에 한해 작품을 교환하며 전시할 수 있고 별도 심사과정도 생략된다.

아트바젤의 글로벌 디렉터 인 마크 스피겔(Marc Spiegler)은 “예술 시장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아트바젤은 새로운 기술이 우리에게 갤러리를 지원할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왔다. 아트바젤의 온라인 전시공간 플랫폼을 통해 갤러리들은 전 세계 잠재 고객과 교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넓히고 예술 시장의 기반이 되는 필수 개인 상호 작용을 보완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트바젤의 글로벌 디렉터 마크 스피겔은 1998 년부터 미국과 프랑스에서 예술 저널리스트이자 칼럼니스트로 세계 미술시장에 유명인으로 2012 년에 아트바젤의 글로벌 디렉터로 발탁됐다.

마크 스피겔은 ArtReview 's Power 100에서 예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 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2019 아트바젤 홍콩/ 사진=이한길 기자

이번 아트바젤 온라인 전시공간 플랫폼에서 전시, 판매가 되면 아트바젤홍콩 취소로 피해입은 모든 갤러리들에게 실질적 지원이 될것으로 본다.
이번 아트바젤홍콩 취소로 결정돼 운영될 아트바젤 온라인 전시공간 플랫폼은 앞으로 미술작품 전시·판매 생태계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해 수익성이 입증 될 수 있다는 또 다른 신호이다.

2018년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시작한 뉴욕의 거대 갤러리 가고시안(Gagosian)과 데이비드 즈위너(David Zwirner)는 작년 아트바젤홍콩에서 온라인 전시공간 플랫폼의 가상 부스를 통해 통해 Albert Oehlen과 Yayoi Kusama의 작품은 2 백만 달러에 달하는 가격으로 판매 이미 수백만 달러의 판매액을 달성한 바 있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뉴욕 데이비드 즈위너(David Zwirner) 온라인 전시공간(Online Viewing Room)에서 현재 전시중인 한국 아티스트 윤형근 전시공간에서 작품을 전시 판매중이다. / 사진=David Zwirner 사이트 캡쳐


center이미지 확대보기뉴욕 데이비드 즈위너(David Zwirner) 온라인 전시공간(Online Viewing Room)에서 현재 전시중인 한국 아티스트 윤형근 전시공간에서 작품을 전시 판매중이다. / 사진=David Zwirner 사이트 캡쳐

2019 년 가고시안(Gagosian)의 아트딜러 샘 올롭스키(Sam Orlofsky)는 미국 예술매체 아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전시공간(Online Viewing Room)이 작품의 가격을 보다 쉽게 ​​미술애호가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시장과 관련해 종종 발생하는 작품가의 불투명도를 제거한다"고 말하며 "온라인전시공간(Online Viewing Room)은 갤러리와 잠재적 인 구매자 사이의 가장 큰 격차를 메운다"고 밝힌 바 있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2020 화랑미술제 / 사진=김창만 기자


center이미지 확대보기2020 화랑미술제 X 아트윈도 온라인 특별전 / 사진=네이버 아트윈도우 캡쳐

20일부터 시작한 한국화랑협회가 매년 상반기 개최하는 화랑미술제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대책으로 네이버 쇼핑몰의 아트윈도우와 합작으로 '화랑미술제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진행해 화랑미술제에 출품작들을 이달 말까지 전시·판매하고 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이번 아트마켓을 취재하며 이번 화랑미술제에 참여하는 갤러리들에게 " '화랑미술제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가격을 공개해 판매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나"의 기자의 질문에 대한 의견이 실제로 분분했다.

"오히려 작품 가격이 투명해서 좋은 것 같다.", " 우리 갤러리는 네이버 아트윈도우에 출품 안했다. 이유는 말할 수 없다."고 의견이 나뉘었다.

"우리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해서 작가들이 온라인 판매를 원하지 않으며 관람객이 자기 작품을 감상만 하지 절대 사진은 찍지 못하게 해 달라 부탁해서 취재용 사진도 찍지 말라"고 하는 보수적인 갤러리도 몇몇 있었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2020 화랑미술제 전시 스케치 / 사진=김창만 기자

실제로 2020 화랑미술제에 참여하는 110개 갤러리중 네이버 아트윈도우에 작품을 건 갤러리는 21일 현재까지 60여 갤러리 일부 작품들 뿐이다.

미술품 온라인 전시, 판매는 동시대 갤러리들의 거대한 성장 역역이 될 수 있다, 아트바젤 및 UBS의 2019 미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미술 작품의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60억 달러에 이를 것 이라 추정했다.

아직 온라인 미술품 판매는 미술품 전체 유통시장에서 10% 대 이지만 이번 아트바젤홍콩의 온라인 전시공간(Online Viewing Room)에서의 전시, 판매는 미술품 온라인 시장에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2018년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발행한 '2018 미술시장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미술품 온라인 판매량은 3.5%에 불구하다.

뉴욕의 거대 갤러리 가고시안과 데이비드 즈위너도 온라인 전시공간(Online Viewing Room)으로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우리 미술계도 보수적인 생각을 바꿔 이제 인정해야 할 때이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