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식
exhibition_poster

노보시비르스크 상공에서 부터

Date 2021.4.8 - 5.5
Venue 갤러리초이
Address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7
TEL 02-323-4900
Web www.gallerychoi.com

여기서 반드시 강조되어야 할 것은, 이렇게 힘과 온도의 낙차를 발산하는 작업들이 ‘땅바닥에 뚫린 구멍’을 ‘재현’하는 것과 혼동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그때 이 그림들은 “구상적이고, 삽화적이며, 서술적인“ 것으로 환원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을 벗어나기 위해 베이컨이 동그라미와 큐브를 통해 형상적인 것으로서의 몸을 ”고립“시켰다면, 배석빈은 문제의 구멍 이미지들을 하나의 전체로 그리거나 사실적으로 묘사하지 않는 방법을 택한다. 이는 철제 프레임을 환기시키는 거친 붓질의 형태를 띄기도 하고, 흘러내리는 흙, 또는 솟아오르는 물기둥과 구분불가능한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베이컨의 그림에서 동그라미가 수행했던 ”고립“의 기능에 대응할 만한 것은, 영화에서 프레이밍이라 부르곤 하는 구도와시점이다. 어떤 그림은 관객이 구멍 바로 옆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시점을 취하는데, 이는 문제의 구멍을 하나의 전체로 가늠할 수 없게 해주면서 추락의 낙차를 강조한다. 하지만 또 다른 그림은 구멍보다는 소용돌이에 가까워보일 뿐 아니라, 그것이 바닥에 뚫린 것인지 아니면 하늘, 또는 바다에 뚫린 것인지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다. 즉 연작의 수직성은 아래로 뿐만 아니라 위로도 향하는 양방향성을 갖는 것이다. (중략) 곽영빈(미술평론가) 평론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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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이

      91x72.7cm, oil on canvas, 2020

      Inqu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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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na

      162x130cm, oil on canvas, 2021

      Inqu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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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로

      227x182cm, oil on canvas, 2021

      Inqu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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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이

      91x72.7cm, oil on canvas, 2020

      Inqu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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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na

      162x130cm, oil on canva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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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로

      227x182cm, oil on canva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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